기획재정부가 운용하는 재정분석시스템(OLAP)에서 재정정보가 유출되면서 다른 부처 정보시스템 자료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는 공무원 등 내부자만 사용하는 정보시스템도 얼마든지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각 부처 시스템에서 다루는 국가 외교·안보 자료, 개인 신상 정보 등이 유출되면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어떤 시스템에 대해 '내부자만 쓴다' '망분리가 됐다'는 안도감이 검수를 소홀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어떤 시스템도 완벽할 수는 없다. 언론 보도대로 시스템이 너무 손쉽게 뚫렸다면 검수 단계에서 확인이 안됐다는 것이니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OLAP ) 다른 정부 시스템도 취약점이 있을 수 있으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 http://www.etnews.com/20180928000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