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된 휴대폰과 신용카드 결제 등은 해킹을 막기 위해 암호화 알고리즘을 통해 통신을 한다.


 우리가 쓰고 있는 휴대폰의  알고리즘도 미국 퀄컴이 개발한 CDMA방식이다. 몇 년 전 국정감사에서 KT 사장은 "통신감청은 불가능하다"고 증언을 했다.


 하지만 통신에 쓰이는 암호화 알고리즘은 제조국가의 암호알고리즘을 해당국가가 받아 상황에 맞게 개량해 사용한다. 마치 열쇠 제조업자가 자신이 만든 열쇠를 열 수 있는 것처럼 국가도 마음만 먹으면 통신감청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LG유플러스의 5G 통신장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화웨이장비를 쓰지 않게 된다면 중국이 우리의 결정을 순순히 존중할 지도 미지수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 통신장비를 통한 통신감청은 없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 유플러스의  5G 통신장비는 문제가 없고 앞으로도 구매를 늘릴 예정이라며화웨이 제품은 하드웨어일 뿐이고 나름 검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통신 암호학 분야의 권위자인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중국 화웨이 장비의 도청 여부는 제조사인 화웨이사의 마음이 어떠냐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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