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김휘강 교수가에이아이스페라(이하 AI Spera)’를 설립하고 강병탁 교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파운더와 대표이사 이름만 들어도 뭔가 제대로 된 물건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감이 차오른다.


 AI Spera AI·머신러닝 행위기반 이상징후 탐지를 중심으로 Data-driven security를 주력 사업분야로 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금융결제사기를 방지하는 FDS나 오염된 IP주소 탐지, 계정도용 및 게임 작업장, BOT 등 부정행위 유저 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보안 컨설팅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AI Spera는 이미 상용화 플랫폼인 △Criminal IP △Fraud Acount를 개발해 게임사나 금융사 레퍼런스를 확보한 상태다.


 Criminal IP(크리미널 아이피)는 오염된 IP 주소의 히스토리를 모아 데이터분석 기반으로 악성여부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수십대의 수집 로봇이 24시간 IP 주소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분석 비교해 IP 주소 오염율과 그 등급을 제공한다. IP 주소 범죄기록부식의 히스토리 정보도 제공한다.


 또 하나 Fraud Acount(프라우드 어카운트)는 부정거래에 이용된 계좌번호 그리고 휴대폰 번호의 정보를 확인해주는 시스템이다. △부정거래에 이용된 계좌번호 그리고 휴대폰 번호를 조회거래사기, 대포통장, 보이스피싱 정보 확인계좌이체시 서버단 API 연동을 통해 부정거래 여부 체크 가능액티브-X나 별도의 EXE 설치 없이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AI Spera는 사내 모든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인사, 총무, 재무, 내부방화벽, 네트워크 구성, 사내 포털까지 모두 사내 환경에 맞게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AI 직원도 개발해 반복적인 업무나 직원들에게 공지할 내용 전달 등 스타트업 기업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자체 개발력으로 스마트하게 처리하고 있었다.


 강 대표는엔지니어들이 해보고 싶은 연구를 과감하게 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시도해 보고 싶은 기술이 있다면 마음껏 시도해 보고 그 과정에서 사고를 치더라도 새로운 기술을 경험해 보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데이터 측면에서 새로운 보안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고 싶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의 모든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고 과거와 현재의 문제 그리고 향후 보안문제가 무엇인지 고객에게 쉬운 리포트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AI Spera 설립자인 김휘강 교수와 강병탁 대표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안 인텔리전스 사업이 국내에서 꽃 필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계와 현장전문가가 손잡고 새로운 보안 시장을 발굴해 나가는 모습도 국내에서 자주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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