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영화 어벤져스의 광풍과 본격적인 페스티벌 시즌인 5월을 맞아 온라인상의 암표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행법상 온라인에서 웃돈을 얹어 표를 팔고사는 행위는 오프라인과 다르게 규제대상이 아니다. 최근에는 티켓재판매 사이트 등도 활성화되면서 '리셀(Resell)' 티켓거래가 더욱 성행하고 있다.


 틈새를 노려 티켓재판매 사이트도 급부상하고 있다. 온라인상의 티켓재판매를 찬성하는 이들은 '안전거래' '버려지는 티켓의 재사용'이 해당 사이트의 취지라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플랫폼이 이미 전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는 글로벌 재판매 시장의 규모는 2020년까지 약 1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2021년까지는 연평균 13% 성장을 예상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부득이하게 양도를 해야 할 경우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데 수수료를 붙였다고 해서 모두 불법으로 규제하는 건 문제가 있다" "적절한 수수료가 전제된 건전한 시장이 형성되려면 티켓 판매사이트에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제작사 등에서 강력하게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보기 : http://www.fnnews.com/news/201905011021468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