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앙정보국(CIA)이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기기들을 해킹해 도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7(현지시간) 정부·기업 비리 및 불법 행위 고발 사이트 위키리크스는 9000여건의 CIA 기밀문서와 파일들을 '볼트 7'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이 같은 역량을 투자해 세계적 기업들의 모든 제품을 해킹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정도인데 이번 사태는 핵무기 설계도가 공개된 것과 다를 바 없다" "CIA의 해킹기술과 방법이 밝혀질수록 북한 같은 곳이 참고해 한국에 악용할 수 있어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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