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윤리적 측면에서는 여러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와 한국인터넷윤리학회는인공지능 시대의 윤리규범 혁신 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25일 개최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규범’, ‘인공지능 규범의 혁신전략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권헌영 한국인터넷윤리학회장은 환영사에서인공지능 기술이 현 단계에서 우리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게 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불확실하다국가 입법에 관한 조급증보다는 면밀한 분석과 관찰이 전제된 상황에서 자율적 윤리규범의 정립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인터넷윤리학회가 강조하고 있는디지털 시민성(Digital Citizenship)의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권 회장은윤리를 특정한 세력, 권력, 자본, 기술이 정해두고 일반인에게 따르도록 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함께 만들고 함께 지키도록 해야 하고, 이렇게 될 때 윤리의 가치가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포괄적이고 현실성 있는 규범 정립의 원칙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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