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28일 최첨단 스텔스 성능과 우수한 전자전 능력을 갖춘 F35A 전투기 1호기가 미국에서 출고됐다. F35A 1호기를 포함해 올해 생산되는 6대의 F35A는 우선적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루크기지에 파견 중인 한국군 조정사와 정비사들의 교육훈련에 동원된다. 이후 내년 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돼 2021년까지 모두 40대의 F35A가 공군기지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 우리 군이 도입하는 F35A도 예외는 아니다. 다수의 첨단 전자전 능력을 갖고 있는 F35A는 앞서 얘기한 '사이버보안 시험·평가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해킹 공격들에 대해서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에 이를 도입한 우리 군은 검수단계 및 향후 운용과정에 있어서 이 기능들이 제대로 동작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문제는 우리 군이 이와 관련한 충분한 인력과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 이렇듯 우리 군의 첨단 무기에 대한 사이버보안 시험·평가 체계는 외국과 달리 명확하게 마련돼있지 않으며, 관련 연구 또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1년여의 시간이 남아있다. 지금이라도 관련 기술 및 인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전문보기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41102102351607002&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