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블록체인은 별로 쓸 데가 없다.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꾸는 게 아니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화폐가 세상을 바꾼다. 암호화폐는 인류 역사에 굉장히 혁신적 사건이다. 완전히 새로운 분야다. 우리나라도 이제 베끼는 거 그만하고, 이런 새로운 분야를 선도해야 한다. 노벨 경제학상도 그래야 받을 수 있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암호화폐연구센터장) '보안' 분야 블록체인 고수다. 특히 멀티미디어 보안 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룬 그는 2014년부터 암호화폐에 빠졌다. 암호화폐가 세상을 바꿀 거라고 확신하는 그는 "암호화폐는 하늘에서 문재인 정부에게 내려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암호화폐 역사는 불과 10년이다. 그런데 이 10년의 역사가 인류 100(1세기)보다 더 빠르고 다이나믹하다"는 김 교수는 "이렇게 급변하는데 탈중앙화 등 고정 관념을 가지면 안 된다"며 블록체인 만능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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