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의 스파이 서버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슈퍼마이크로'사의 서버가 국내 국책연구기관은 물론 대기업, 금융기관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보안관리가 철저해야 할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RI(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에서 슈퍼마이크로의 서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가 주요 핵심 산업기술 및 특허정보의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사이버국방학과) "네트워크 장비 뿐만 아니라 IT인프라의 핵심인 서버 또한 원격 유지보수를 위해 백도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사회적 책임을 지닌 대기업들이 가격 대비 성능만 따져서 중국산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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