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 거래소들이 모인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운영위원장과 자율규제위원을 선출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지만 일부 회원사들이 불참하면서 회의가 성사되지 않았다. 126일 출범한 협회는 회비 납부, 신규 코인 상장 금지 등을 두고 협회와 회원사, 대형 거래소와 중소거래소간 갈등이 확산되는 등 총체적 난맥상에 휩싸였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지금의 한국블록체인협회는 블록체인 기술을 대변하기 보다는 가상통화 거래소 업계를 위한 조직"이라며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업계 차원의 자율규제를 펼치기 위한 협회의 역할이 필요한 것이 사실인 만큼 보다 체계적이며 장기적인 비전을 가고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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